읽는 것을 넘어 이해하는 삶
안녕하세요. 새날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기온은 아직 차갑지만, 맑은 하늘과 고요한 공기가 주는 평온함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출근길에는 얇은 외투 위에 가벼운 목도리를 더해 보온에 신경 쓰시길 권해 드립니다. 주말 동안 미뤘던 생각들을 정리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해 보기에 좋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 오늘의 문장 〉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요즘은 문해력의 범위가 글뿐만 아니라 인포그래픽, 영상, 청각 자료를 이해하는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글자는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실질적 문맹’에 해당한다. 글을 읽을 줄 알지만 문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실질적 문맹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핵심읽기 최소원칙』, 정경수
〈 하루 생각 〉
우리의 삶은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에 크게 의존한다. 문해력은 단순히 글자를 아는 것을 넘어, 이를 통해 의미를 파악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힘으로 확장된다. 글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이해하는 능력은 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에 깊이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우리는 문해력을 단련하고, 실질적 문맹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이는 함께 성장하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다.
일상의 수많은 정보 속에서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해석해 나가는 자세가 소중히 여겨집니다. 이번 주는 문해력을 단련하는 작은 실천 하나를 시작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옅게 남은 겨울 끝자락에서 묵묵히 자라고 있는 새싹들처럼, 우리 안의 이해력과 사고력도 조금씩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