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것을 살아가는 것으로 만드는 시간
안녕하세요. 새날입니다.
짙은 안개가 아침 창가를 흐리게 가립니다. 기온은 차갑지 않지만, 촉촉하게 스며드는 습기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외투 하나쯤은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봄이 가까워질수록 계절은 더욱 섬세해지고, 느릿한 공기 속에서 차분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 오늘의 문장 〉
성장을 촉진하는 읽기는 행동의 변화가 목적이다. 지식을 쌓아서 생각은 변했지만,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내용을 기억하지 못해도 독서는 소용이 없다. 책을 빨리 읽는다고 해도 읽고 배운 내용을 실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책을 읽은 의미는 없다.
─『핵심읽기 최소원칙』, 정경수
〈 하루 생각 〉
우리는 종종 책을 읽으며 지식을 얻는 데 집중하지만, 그 지식을 삶에 녹여내지 못한다면 읽기의 진정한 가치는 희미해진다. 독서는 우리에게 가능성을 열어주는 시작점일 뿐, 실제 변화는 행동으로 이어질 때 완성된다. 기억의 깊이나 속도의 빠르기가 아닌, 내용이 삶 속에서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실천이 중요하다.
행동으로 이어지는 한 줄의 문장이 오늘 하루의 방향을 밝혀줄 수 있습니다. 읽은 것과 살아가는 것을 이어보려는 노력 속에서 의미 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