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너머를 읽는 법
올바른 정보를 읽어내려면, 왜곡된 시각에서 핵심을 읽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고, 정보 제공자가 편향된 시각에서 정보를 편집하지 않았는지 꿰뚫어 봐야 한다. ‘비판적 읽기’ ‘질문하며 읽기’라는 가르침으로는 부족하다. 제대로 읽고 핵심을 파악하려면 프레임 바깥까지 봐야 한다. 프레임 밖을 보려면 제일 먼저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선입견을 버리는 방법이 의심과 질문이다. 글과 사진, 영상이 보여주는 것이 전부인가? 글쓴이가 의도적으로 설명하지 않는 것은 없는가? 이익을 위해서 과장하지 않았는가?
─『핵심읽기 최소원칙』, 정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