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날, 깊이 읽는 연습
의미를 이해하며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복 읽기’다. ▲처음 읽을 때는 훑어보고, ▲두 번째 읽을 때 꼼꼼히 읽는다. ▲세 번째 읽을 때 생각하며 읽는 연습을 한다. 반복 읽기에 익숙해지면 빨리 읽으면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빨리 읽는 속독은 의미 이해 보다 빨리 읽는 행위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빨리 읽는 것과 깊게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핵심읽기 최소원칙』, 정경수
의미를 이해하며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복 읽기’다. ▲처음 읽을 때는 훑어보고, ▲두 번째 읽을 때 꼼꼼히 읽는다. ▲세 번째 읽을 때 생각하며 읽는 연습을 한다. 반복 읽기에 익숙해지면 빨리 읽으면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빨리 읽는 속독은 의미 이해 보다 빨리 읽는 행위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빨리 읽는 것과 깊게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핵심읽기 최소원칙』, 정경수
글(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문해’라고 한다. 읽기와 지식 사이에 ‘이해’가 있다. 이해는 세 종류로 구분한다. ▲첫 번째 이해는 잡다한 내용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분류하는 것이다. ▲두 번째 이해는 논리적인 이해다. 시간의 흐름, 순서, 인과관계 등의 일관된 흐름을 찾아내서 이해하는 것이다. ▲세 번째 이해는 지식을 내가 아는 것으로 바꿔서 받아들이는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 때 자기 경험에 빗대서 생각할 때가 많다.
─『핵심읽기 최소원칙』, 정경수
글을 효과적으로 읽는 과정은 다섯 단계로 구분된다. ▲①투입. 훑어보기, 글의 전체 내용을 한꺼번에 파악한다. ▲②처리. 정독 또는 통독, 발췌독. ‘필요한 내용’만 집중해서 읽는다. ▲③부호화. 읽은 내용을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 대입해서 기억한다. ▲④계획. 새로운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한다. ▲⑤산출. 읽은 내용을 실제로 활용한다.
─『핵심읽기 최소원칙』, 정경수
니컬라스 카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짧은 글들이 연결된 하이퍼텍스트는 조각처럼 파편화되어 있어서 하나의 글에 침잠하지 못하고 짧은 글을 점프하듯 옮겨 다닌다고 했다. 그는 얄팍한 읽기 습관을 구글이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구글이 우리를 바보로 만든다”라고 단언했다. 파편화된 글을 읽으면 우리 뇌 구조 자체가 바뀐다고 경고했다.
─『핵심읽기 최소원칙』, 정경수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요즘은 문해력의 범위가 글뿐만 아니라 인포그래픽, 영상, 청각 자료를 이해하는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글자는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실질적 문맹’에 해당한다. 글을 읽을 줄 알지만 문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실질적 문맹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핵심읽기 최소원칙』, 정경수